​관악구,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 최대 1000명 무이자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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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5-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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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2000만원까지 1000여명…200억원 규모

  • 1년간 무이자…추후 변동금리에 1.7%이내 가산금리 추가

우리은행 관악구청지점에서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 지원 신청을 위해 대기하는 모습.[사진=관악구 제공]


관악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 우리은행, 신한은행과 협업하고 있다"며 "총 200억원 규모로 1000여 명에게 긴급 경영안정자금 융자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융자 신청은 지난 4월 28일부터 우리은행, 신한은행 각 해당지점에서 시작했다. 4일 만에 397건이 접수되는 등 많은 소상공인이 참여하고 있다. 신청은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융자한도는 최대 2000만원까지이며, 융자기간은 1년 거치 4년 상환으로 총 5년이다. 1년간 무이자로 추후 융자 금리는 변동금리(1년)에 1.7%이내 가산금리가 더해진다.

관악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지 6개월 이상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정책자금 융자 제한업종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 발급 불가 업체는 제외된다.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은행 근무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 은행 지정 접수처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접수처는 관악구 내 우리은행(관악구청지점, 사당역금융센터, 낙성대역지점, 봉천중앙지점, 서울대입구역지점)과 신한은행(관악지점, 관악신사동지점, 낙성대역지점, 서울대입구역지점, 서울대학교지점)이다.

각 지점별 문의처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계속되는 방역조치와 소비위축으로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난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한 무이자 융자지원 및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폐업 소상공인 피해지원금 지급 등 다각적인 민생대책 마련으로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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