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탄소 제로 동참···'Race To Zero 캠페인'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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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5-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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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탄소 제로를 향해 달린다!

  • 자활 의지 있는 노숙인···환경미화 일자리 제공 자립 지원

지난 3월 권영진 대구시장이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와 대구시청별관 접견실에서 만났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오는 2021년 11월 영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26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UNFCCC COP26)에 앞서, 전 지구적 탄소중립 이행을 다짐하는 국제 캠페인인 ‘Race To Zero’에 전국 최초로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권영진 대구시장이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 영국대사와의 면담에서 ‘Race To Zero 캠페인’ 가입을 권유받았고 그 자리에서 흔쾌히 가입 의사를 밝혔다.

◆대구시, ‘탄소 제로’ 향한 긴 레이스 시작

성주현 기후대기과 과장은 “‘Race To Zero 캠페인’은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2050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공표하고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캠페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5월 현재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독일 본 등 510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4월 대구시가 처음으로 가입했다”라고 전했다.

‘Race To Zero’ 가입 도시는 친환경적 생활 확산,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 탄소 제로 건물의 보급, 청정에너지 생산 등을 약속하고 이행해야 한다. 또한 매년 탄소중립 이행 성과를 국내외에 공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7월 발족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의 시․도 대표로 선임되면서 지방정부가 앞장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대구시는 앞으로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사업을 발굴해 현장에 적용하는 등 지역 주도의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시가 첫발을 내디딘 ‘Race To Zero 캠페인’은 100m 달리기가 아니라 탄소중립의 미래로 가는 장거리 레이스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에서 확인한 대구시민의 저력으로 기후 위기에도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대구시, 노숙인에게 자립기회와 지역사회 복귀 지원

한편 대구시는 한국철도공사(대구역)와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6일 대구역 역장실에서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 기회와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대구시(박재홍 복지국장), 대구역(이영민 역장),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윤상철 센터장)이 참여하는 이 협약을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노숙인들이 대구역 주변을 정리·청소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며 시민들과 함께 공존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이는 대구역이 대구역 내 환경정비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

더불어 대구시와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대상자 선정 및 작업관리, 그리고 사후관리, 취업 지원 등 상담을 통해 노숙인 일자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정책과 정한교 과장은 “노숙인에게 제공하는 직접적인 현물급여도 중요하지만, 민·관이 함께 노숙인의 자활을 위한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은 일자리 제공사업 협력모델로서 취업 연계 등 자립체계 마련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취지를 말했다.

한국철도공사는 2012년 서울역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대구역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지원해 사회복귀와 자립을 준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년과 같이 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지원해주신 대구역장께 감사를 드리며, 민과 관이 서로 협력해 뜻깊은 일자리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기관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속적인 일자리 사업으로 발전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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