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학대 Zero' 행복한 부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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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신혜 기자
입력 2021-05-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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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시의회, 교육청, 법원, 경찰청 등 협력 대응 위한 선포식 열어

부산시가 '아동학대 ZERO'로 아이들이 행복한 부산 만들기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4일 오전 9시 20분,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시의회, 교육청, 법원, 경찰청, 전담의료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학대 Zero! 선포식’을 개최한다.

◆ 부산시 ‘아동학대 Zero! 선포식’ 개최

부산시는 그간 학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공이 책임을 지고 지난 10월부터 공공 아동보호 체계 선도사업을 적극 시행하는 등 각종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더욱 강화된 대책 추진을 위해 ‘아동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겠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초기 대응 강화, 피해 아동 보호, 보호기관 확충, 사전예방 강화 등 4대 전략이 담긴 ‘선제적 아동학대 Zero 대책’을 발표한다.

또한, 학대피해아동의 신속하고 원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광역시 최초로 지정한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광혜병원, 대동병원, 세웅병원 등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4곳에 대한 지정서 전달식도 진행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학대 피해 아동의 의료비, 시설 입소 아동 정착금 등으로 2억 원의 지원금을 전달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일은 부산의 미래를 향한 시작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발 벗고 나서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부산시는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아동학대 제로를 목표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 결식 우려 아동 '행복한 두끼' 급식 지원

부산시는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과 함께 결식 우려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10개월 간 주 2회 5일 분량의 밑반찬과 기초 생필품 패키지, 비타민 등을 지원하는 12억5천 만원 상당의 업무협 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결식 우려 아동이 하루에 최소 두 끼는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기업, 지역사회가 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아동에게 영양 있는 식사와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관계자와 조민영 행복나래(주) 본부장, 박선진 행복도시락 이사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4일 오전 9시 국제의전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지역 내 급식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하고, 사업 종료 후에도 지원 대상자의 결식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아동 800명에 대한 급식 공급을 위해 사업비와 기부 물품을 마련하고 지원 대상자의 복지증진과 사업홍보에 주력한다.

또한, 행복도시락은 밑반찬 제조로 지원 대상자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식단관리와 모니터링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결식우려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힘써 주신 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우리 시민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지원은 우리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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