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 “이제 권유리라고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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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4-3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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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의 유리가 배우 권유리로 거듭났다.

권유리는 배우 정일우, 신현수와 함께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새 주말드라마 ‘보쌈: 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보쌈은 광해군 치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드라마다.

드라마 '파스타', '골든타임', '부암동 복수자들' 등을 연출한 권석장 감독과 '의가형제', '아들 녀석들' 등을 집필한 김지수 작가, 신예 박철 작가가 의기투합해 제작했다.

권유리는 왕족의 단아한 기품과 운명에 맞서는 강인함을 가진 옹주 수경 역을 맡았다.

권유리는 첫 사극을 촬영하며 "사극 톤부터 단어까지 생소해서 발음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편 보쌈은 국내 토종 인터넷동영상서비스 ‘웨이브’에서도 방영된다. 이는 웨이브와 MBN의 두 번째 협업이다. 웨이브는 지난해 10월 MBN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제작 투자에 나선 바 있다. 당시에도 해당 드라마는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였다.
 

MBN 새 주말드라마 '보쌈: 운명을 훔치다' 이미지[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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