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태국 은행송금,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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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아카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4-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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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싱가포르 금융관리청 홈페이지 캡쳐]


싱가포르 금융관리청(MAS, 중앙은행)과 태국 중앙은행은 29일, 양국의 국가결제시스템을 연계해 양국간 은행송금을 간소화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상대방의 은행계좌번호 등을 알지 못해도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송금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세계적으로 이와 같은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싱가포르의 결제 시스템 '페이나우'와 태국의 '프롬프트 페이'를 연계했다. 각각의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은행간 해외송금을 간호화하는 것. 우선 하루 최대 1000S달러(약 8만 2000엔) 또는 2만 5000바트(약 8만 7000엔)까지 송금할 수 있도록 한다.

지금까지 해외송금을 위해서는 상대방의 이름, 은행계좌번호 등 상세한 정보가 필요했으나, 페이나우와 프롬프트가 연계된 시스템에서는 상세 정보가 필요없다. 송금 수수료 및 환율에 대한 정보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투명성을 높였다.

싱가포르 은행협회(ABS)가 이날 공표한 성명에 의하면, 싱가포르는 DBS은행, OCBC은행, UOB은행 등 3개 은행에서, 태국은 방콕은행, 카시콘은행, 끄룽타이은행, 시암상업은행 등 4개 은행에서 동 송금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상한금액과 이용가능한 은행 등은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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