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인도적 협력 멈출 수 없어" 대북식량지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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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1-04-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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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식량 부족량 100만톤 이상 추정"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남북관계는 가다, 서다 반복할 수 있지만 인도적 협력은 멈출 수 없다"며 "정치·군사·안보 상황과 관계없이 지속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사진 =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8일 "남북관계는 가다, 서다 반복할 수 있지만 인도적 협력은 멈출 수 없다"며 "정치·군사·안보 상황과 관계없이 지속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산림비전센터에서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의 주최로 열린 '한반도 번영의 길, 남북 생명·경제공동체 추진방안' 토론회 축사에서 "통일부는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시작은 가장 시급한 북한과의 인도적 협력 분야를 재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북한의 식량 부족량이 100만톤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랜 기간 제재로 인한 어려움에 더해 작년에 수해가 겨친 피해도 컸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국경봉쇄 조치 지속으로 상황은 더욱 안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남북 민생협력을 규모 있게 추진해 북한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게 올해 남북협력기금에도 관련 예산을 이미 반영해놨다"며 "북한의 반응, 북중 국경 상황과 우리 국민의 공감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할 때 즉각 시행할 수 있게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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