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자의 에코-팁] 배달용기 빨간 기름 어떻게 없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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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1-04-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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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달의민족]

안 되는 것 빼고 모두 배달이 되는 시대입니다. 배달 수요가 늘면서 플라스틱 배출량도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원천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환경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플라스틱을 사용해야만 한다면 분리배출이라도 꼼꼼하게 하는 게 좋겠죠?

그런데 분리배출을 하려고 해도 떡볶이나 김치찌개, 순두부 등 빨간 국물이 있는 음식은 씻어서 내놓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빨간 자국이 잘 없어지지 않아서입니다. 그렇다고 이를 그대로 내놓지 마세요. 방법이 있답니다.

우선 세제로 한 번 씻은 후 베이킹소다를 뿌려줍니다. 용기에 따뜻한 물을 가득 채워서 뚜껑을 덮은 후 3시간 정도 놔두세요. 이후 세차게 흔들어 물을 빼 줍니다. 이렇게 하면 빨간 기름이 많이 빠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햇빛이 쨍하게 드는 곳에 놓아두면 됩니다.

이 모든 것이 귀찮다! 하는 사람은 배달 용기를 물로 한 번 행군 후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세요. 장기간 햇빛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면 용기가 하얗게 변해있을 겁니다.

신기하죠? 이게 진짜로 되냐고요? 됩니다. 플라스틱 용기가 빨갛게 변색되는 원인이 카로티노이드인데요. 이 성분은 햇빛에 의해 분해되는 성질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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