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국내 투자자 차익 실현 압박에 VN지수 122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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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4-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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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2.62% · HNX지수 1.04%↓

  • 지난 22일 이후 '또' 폭락…32.76포인트(2.62%) 증발

베트남증시는 26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다시 반락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32.76포인트(2.62%) 떨어진 1215.7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2.72포인트 오른 1251.25로 출발했으나 그 이후 국내 투자자의 차익 실현 매물 압박이 확산되면서 시장은 하락세로 전환하여 장 내내 약세를 이어갔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빈홈(VHM), 비엣콤뱅크(VCB), 마산그룹(MSN) 등과 같은 대형주 주가는 5% 이상 감소하여 장세를 끌어내렸다"이라면서 "대형주들의 일괄적으로 급격한 하락세는 투자자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국내투자자 매도세가 대규모로 확산되었다. 이는 낙폭을 확대시켰다."라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9조2950억동(약 9300억원)으로 집계됐다. 239개 종목은 올랐고 587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양대 베트남 주식시장인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HOSE에서 순매수 규모는 68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노바랜드(NVL), 빈홈(VHM), 팟닷 부동산개발회사(PDR) 등이었다. HNX에서 외인도 330억동을 순매수를 했다.

업종별로는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광산업(-4.32%) △유틸리티(-3.92%) △기타금융활동(-3.64%) △고무제품(-3.54%) △증권(-3.22%) △부동산(-3.15%) 등 6개의 업종은 3%대 이상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VP뱅크(3.92%)를 제외한 나머지 9개의 종목들은 2~5%대 사이 하락했다. 그중 페트로베트남가스(-5.23%)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2.95포인트(1.04%) 떨어진 280.68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98포인트(1.21%) 내린 79.42를 기록했다.

 

[사진=zing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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