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보] 남양주 오피스텔 공사장 화재로 1명 추락사…42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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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04-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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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당국 2시간만 화재 진압

  • 구조자 7명 가벼운 부상 입어

24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 다산동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소방청]

24일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 도농역 인근 남양주시 지금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건물은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로, 공사장 2층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307명과 소방헬기 3대를 비롯한 장비 82대를 동원해 오전 11시 26분부터 진화와 함께 인명 구조 작업에 들어갔다.

당시 공사장에는 약 60명이 작업 중이었다. 이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는 4층 높이에 가까운 공사장 3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42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구조자 11명 등 지금까지 16명을 구조했다. 27명은 스스로 건물 밖으로 나왔다. 대피자 가운데 7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오후 1시 35분 완전히 꺼졌다. 한때 대응2단계까지 발령했던 소방당국은 오후 2시 23분에 대응1단계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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