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첫 당대표 출마선언…조해진 “정권교체 커다란 그릇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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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4-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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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출마 선언이 나온 건 조 의원이 처음이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정권교체의 필수조건인 범야권 대통합, 후보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을 정권교체 대의에 참전하고자 하는 모든 지사와 열혈 시민들이 기꺼이 함께하는 커다란 그릇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최고위원회의 산하에 ‘범야권 대통합과 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조 의원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3선 의원이다. 박찬종 전 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이회창 전 총재‧이명박 전 대통령 등을 보좌했다. 당내에선 유승민계로 분류된다.

조 의원은 “저는 수도권의 이미지를 가진 영남 출신”이라며 “당의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되는 특징이 있다”고 했다.

조 의원은 “선거용 정당, 뜨내기 정당, 떴다방 정당이 아닌 뿌리가 있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지난 정권의 잔재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설계하고 집행해나갈 천하의 인재들을 모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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