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코다 쫓는 고진영·김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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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4-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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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젤-에어 프레미아 LA 오픈

  • 둘째 날, 제시카 코다 13언더

  • 10언더 고진영·9언더 2·3위에

  • 韓 20명 中 10명 커트라인 통과

고진영과 김세영(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 제공]


제시카 코다(미국)가 올해 두 번째 우승을 향해 달린다. 뒤를 쫓는 것은 세계여자골프랭킹(롤렉스랭킹) 1위 고진영(26)과 3위 김세영(28)이다.

202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 프레미아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16억7800만원) 둘째 날 경기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윌셔골프장(파71·6447야드)에서 열렸다.

둘째 날 결과 제시카 코다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로 2위(10언더파 132타)인 고진영과는 3타 차, 3위(9언더파 133타)인 김세영과는 4타 차로 순위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바깥쪽 방향(1번홀)으로 출발한 제시카 코다는 2번홀(파5)과 8번홀(파4) 버디 2개를 기록하며 시동을 걸었다. 안쪽 방향(10번홀)으로 들어서면서 굉음을 내기 시작했다. 10번홀과 11번홀(이상 파4) 두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3번홀(파5)과 16번홀(파4)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질주했다.

제시카 코다는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274야드(250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8.57%(11/14), 그린 적중률은 88.88%(16/18)의 통계치를 기록했다. 퍼트 수는 28개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벙커에는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치고 나가는 제시카 코다를 추격하는 무리는 한국 낭자들이다. 세계랭킹 1위와 3위가 선봉에 섰다.

고진영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제시카 코다와의 간격을 3타 차로 좁혔다.

김세영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마지막 홀인 18번홀(파3) 보기가 뼈아팠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3위에 그쳤다.

한편, 유소연(31)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에 위치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33)는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둘째 날 결과 커트라인은 2오버파로 설정됐다. 출전한 한국 선수 20명 중 10명(김인경, 양희영, 강혜지, 이미향, 김아림, 이정은6 등)이 커트라인을 넘었다. 박성현(28) 등 나머지 10명은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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