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AIST와 ICT 기반 취약계층 돌봄 기술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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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4-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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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기술 연구·프로토타입 적용 현장 연구 협력

  • KT "첨단 기술과 노하우 바탕...ESG 경영 실천하겠다"

구현모 KT 대표 [사진=KT 제공]

KT가 KAIST와 사회취약계층 돌봄을 위한 기술개발에 나선다.

KT와 KAIST는 23일 KT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사회취약계층 돌봄을 위한 기술개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와 KAIST는 ‘돌봄 분야에 대한 정보통신기술(ICT) 접목’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취약계층 돌봄 분야에 활용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공동 IT 기술 개발 △인공지능 기술 연구 △프로토타입 적용 현장 연구 등이다.

KT는 노년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기술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KT가 보유한 기술을 기반해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KT는 노년층의 고독감, 우울감 해소와 같은 정서적 돌봄과 함께 응급상황에서 안전구조를 위한 ICT 서비스를 제공한다.

KAIST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취약계층을 위한 시스템을 구성하고 이들이 위험에 빠졌을 때 빠르게 감지하기 위한 AI와 IoT 기술 등을 연구한다. KAIST는 대학 ICT 연구센터(ITRC) 유치를 준비하고,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취약계층 복지체계에 접목할 수 있는 ICT를 개발한다.

KT와 KAIST는 연구결과를 두고 평가, 토론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구기술 관련 기업들이 만나 상호 발전을 논의하는 기업 매칭데이에도 참여한다.

김우창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이 상업적 목적이 아닌 사회구성원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활용한다는 공동의 목표에서 출발했다”면서 “KT와 KAIST가 활발한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ICT 기반 취약계층 돌봄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협약으로 ICT 기반의 사회취약계층 케어 기술개발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면서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보유한 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회취약계층 돌봄에 기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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