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진격의 기아, 2개 분기 연속 ‘영업익 1조 클럽’ 가입... 2012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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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1-04-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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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대비 매출 13.8%, 영업이익 142.2% 증가... 영업이익률 6.5% 기록

  • 코로나19 셧다운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등 영향... 신차 판매도 호조

기아가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2012년 2분기 이후 9년 만이다.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과 기저 효과,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 등이 맞물리며 이뤄낸 성과다. 하지만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2분기에도 실적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아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5817억원, 영업이익 1조76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8%, 142.2%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3.4% 포인트 상승한 6.5%를 달성했다.

국내외에서 전반적인 판매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1분기 기아의 글로벌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3만75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5.3% 많은 55만9915대를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일부 생산 차질에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미니밴 ‘카니발’, 중형 세단 ‘K5’ 등 신차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늘었다"며 “대형 SUV 텔루라이드(미국)과 소형 SUV ‘쏘넷(인도)’ 등 현지 전략 모델도 글로벌 판매의 평균 가격 상승을 이끌어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분기에는 일부 차종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기아의 준대형 세단 'K8'. [사진=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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