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하이 엘지” 현대차 임원도 ‘LG 커넥티드 카’ 눈독…월드IT쇼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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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4-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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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커넥티드 카에 앉아서 '하이 엘지(Hi, LG)'라고 불러보세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는 혁신 제품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720㎡ 규모의 부스를 나란히 마련해 TV를 비롯해 노트북, 생활가전 등 다양한 최신 제품들을 선보였다.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마이크로LED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장은영 기자]


삼성전자는 친환경 콘셉트에 맞춰 식물을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갤럭시S21과 폴더블 스마트폰 Z플립‧Z폴드2 등 최신 모바일 제품이 관람객들의 체험을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휴대폰 케이스를 만들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부스 안쪽에는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등 TV 신제품과 비스포크 가전을 배치했다. 관람객들은 TV존에서 홈 트레이닝과 홈 오피스 등 집 안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주는 스마트 기능, 인공지능(AI) 기반 사운드 혁신, 세련된 인피니티 디자인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가전 존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다양한 조합을 가상 체험해 볼 수 있어 상당히 인기를 끌었다.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오후 부스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네오 QLED는 상당히 반응이 좋다”며 “마이크로LED도 하반기 70~80인치 형이 나오면 상당히 많이 팔릴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를 찾은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왼쪽)과 윤대식 LG전자 전무가 커넥티드카에 앉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장은영 기자]


LG전자는 부스 메인에 ‘LG 커넥티드 카’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커넥티드 카는 정보통신기술과 자동차를 연결한 것으로, ‘사물인터넷(IoT) 자동차’로 불리기도 한다.

LG전자의 AI 플랫폼인 LG씽큐홈과 연결하면 고객은 집에서 즐기던 콘텐츠를 차 안에 있는 올레드 디스플레이에서 이어 볼 수 있고, 차 안에서 집 안의 가전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의류관리기와 냉장 기능을 갖춘 스낵바 등 차량용 가전도 탑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물론 조경식 과기부 차관, 현대자동차 임원 등 다수의 관람객들이 직접 커넥티드 차에 앉아 다양한 기능들을 체험했다.

부스 입구에는 클로이 바리스타봇이 커피를 내리고 있었고, 클로이 서브봇은 부스를 돌아다니며 관람객을 안내했다. 관람객이 길을 막고 서 있으면 ‘비켜주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노트북 그램 신제품과 게이밍 모니터, 오브제컬렉션 가전은 물론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이니지, 전자 칠판, 시네빔까지 LG전자의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한편 과기부가 주최한 월드IT쇼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3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 분야는 △5G 기술 △비대면 솔루션 △소프트웨어(SW)‧컴퓨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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