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90년생 대리 ‘사내벤처 리더’로 발탁 …미래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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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4-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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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산업체 최초 사내벤처 프로그램 도입…3개 팀 리더 발탁

한화시스템이 1990년생 대리를 사내벤처 리더로 발탁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한화시스템은 방산업체 최초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프런티어'를 도입해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1990년생인 하헌우 선임연구원(대리급)이 리더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하 선임은 새롭게 출범하는 초소형 위성용 시스템팀을 맡아 위성체를 보다 작고 가볍게, 그리고 적은 돈으로 만드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 개발을 이끈다.

하 선임은 항공우주공학 석사 취득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근무하며, 차세대 소형위성 1호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한화시스템의 위성시스템팀에 합류해 초소형 정찰 위성(SAR) 개발을 담당했다.  

이번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공모전을 통해서는 총 3명의 팀 리더가 선정됐다. 직급, 연차에 제약을 두지 않아 누구나 창의적인 미래 먹거리 아이템을 제안할 수 있게 했다. 아이디어 선정은 직원들의 온라인 투표와 스타트업 투자·육성 기업인 엔피프틴 파트너스의 참여로 이뤄졌다.
 
선정된 팀 리더들은 아이디어 제안을 함께 했던 팀원들과 사업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한다. 회사는 1년 후 사업화 가능 여부를 심사 받을 때까지, 1년간 1억원의 사업자금과 별도 사무실 운영비, 사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위성통신과 에어모빌리티에 투자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에 대한 빠른 접근과 비즈니스 모델 전환이 필요하다. 프런티어 프로그램은 이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프런티어'에서 리더로 발탁된 박장한 한화시스템 수석연구원, 하헌우 한화시스템 선임연구원, 김의정 한화시스템 수석연구원.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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