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수익성 개선세 계속될 것" [IBK투자증권]

[아주경제DB]

IBK투자증권은 20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오른 1305억원, 영업이익은 29.6% 상승한 15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판매 비중 확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향 판매 가격 인상 △비용 안정화로 인한 원가율 등이 실적 상승의 원인"이라면서 "2분기에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글로벌 판매 확대, 사업 효율화를 통해 추가로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 글로벌 OTT가 국내 진출을 할 만큼 콘텐츠 가격은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는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의 국내 진출이 이뤄지며 K-콘텐츠에 대한 수요 확대에 따른 가격 인상이 유지될 전망이다"라며 "결론적으로 제작편수 확대 없이도 매출과 마진율이 향상되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올해 제작편수는 32편으로 작년대비 5편 증가를 계획 중이어서 실적 개선세는 쉽게 예측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