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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뜨자 ‘알트’ 거래도 급증

이봄 기자입력 : 2021-04-20 08: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들어서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이외의 알트코인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며 시가총액이 급증하고 있다. 알트코인은 이더리움, 도지코인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나타냈으며, 올해 들어서만 시총이 5배 넘게 늘었다. 다만 알트코인은 비트코인보다 더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알트코인은 대체(alternative)와 코인(coin)을 합친 단어로, 비트코인 이외의 모든 가상화폐를 말한다.

업비트의 자체 알트코인지수(UBAI)는 8479.46이다. 지난해 말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UBAI는 지난 17일 한때 9000을 넘기도 했다.

빗썸의 자체 알트코인지수(BTAI)는 4060으로, 이 역시 지난 16일 한때 4100선을 돌파한 바 있다.

UBAI와 BTAI는 모두 업비트 원화 거래시장에 상장된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을 뺀 나머지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산출되는 지수다. 해당 암호화폐들의 시가총액 변동과 시장 움직임을 지표화해 파악할 용도로 사용된다. UBAI가 5배 넘게 뛰었다는 건 알트코인들의 시가총액이 5배 이상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트코인으로 돈이 몰리는 이유는 비트코인보다 가격 상승률이 높기 때문이다.

알트코인 중 가장 비중이 큰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해 말 기준 100만원이 채 안 됐지만, 이달 19일에는 300만원을 넘어서며 270% 넘게 급등했다.

최근 들어 가장 인기를 얻은 알트코인은 ‘도지(DOGE)코인’이다. 도지코인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재미 삼아 만든 알트코인이다. 인터넷 밈(MEME)으로 인기를 얻은 일본 시바견이 마스코트이며, 이름도 시바견 밈을 뜻하는 도지에서 따왔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서 언급하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도지코인의 경우 상장 당일 65원에 불과했지만 일론 머스크가 수차례 언급하면서 540원대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지난 주말에도 일론 머스크 CEO가 또 한 번 도지코인에 대한 트윗을 올린 영향으로 도지코인은 급등락을 반복했다.

당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달을 향해 짖는 도지(Doge Barking at the Moon)’란 문구와 함께 개가 짖는 이미지를 게시했다. 달은 자본시장에서 가격 급등을 뜻하는 은어다.

이 같은 여파로 지난 16일 도지코인의 국내 일 거래대금은 코스닥·코스피 거래대금보다 높은 16조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알트코인의 경우 기술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데다, 비트코인보다 변동성이 더 큰 만큼,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한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다른 나라와 달리 국내 거래소에서 알트코인의 거래량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치고 제일 많은 것은 분명 우려스럽다”며 “백서와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 없이 싸기 때문에 사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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