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사립유치원 급식비리 신고기간' 운영···'고졸취업자 상담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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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1-04-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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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교육청.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오는 6월 말까지 사립유치원 급식 비리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19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급식법 시행령 개정으로 모든 국공립 유치원과 원아 수 100명 이상의 사립유치원은 학교급식 대상으로 포함돼 강화된 급식 위생·안전관리와 식재료 품질관리기준 등을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울산시교육청 홈페이지 내 신문고란의 공익제보센터를 통해 사립유치원 급식 비리나 이와 비슷한 사례를 접수한다.

불량 식재료 사용, 식재료 원산지나 축산물 등급 허위표시, 조리·급식 시설과 식재료의 비위생적인 관리, 납품업체 선정 관련 부정행위 등을 신고하면 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자체 감사 결과 지적사항 처분기준을 개정했고, 특히 올해부터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에 따라 급식 보조금 예산집행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부당 집행이 적발되면 반환명령과 함께 징계 처분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공사립 유치원 전면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립 유치원 재원생 1만 7000여 명에게 중식비로 연간 73억여 원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아의 건강과 직결하는 유치원 급식 관리를 강화하고, 유치원 급식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회계 투명성과 급식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직업계고 고졸 취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학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프로그램은 AI 면접, 인성 면접, 상황면접, PT면접, 토론 면접 등으로 개별 맞춤형 면접지도와 취업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면접 역량을 키운다.

울산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울산지역 고졸취업 지원을 위해 올 3월 울산교육연구정보원으로 이전했다. 센터 인력은 파견교사 1명과 취업지원관 4명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실무자 지역협의회 구축 등으로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학교 취업지원관의 역량 강화와 현장실습 취업 현황의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의 안전과 권익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허성관 울산시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면접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기업발굴을 위한 협력 강화, 계열별 취업지원관 운영 등 취업지원센터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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