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신고점 기록 이후 단기 조정장세 들어갈 듯"…1215~1230 포인트 사이 변동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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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4-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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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2~16일 VN지수, 전주대비 0.57%↑

  • 현 최고점 1252.45포인트 14일에 경신

이번 주(19~23일) VN지수의 약세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경제매체 베트남비즈는 "VN지수는 2주째 연속 횡보 장세를 이어갔다."라면서 "새로운 최고치(1252.45포인트) 경신 이후 이번 주 단기적으로 조정되는 경향이 있다."라고 내다봤다.

 

지난주(4월 12~16일)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 [사진=Tradingview 사이트 캡처]

이와 관련해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은 "지난주 막판인 16일 베트남증시에 유입한 현금 흐름이 일부 줄어들었으며 전체 19개 중 3개의 업종만 상승했다"면서 "또,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외인은 다시 순매도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이어 BSI는 "매수 동기가 그다지 풍부하지 않아 보여 VN지수는 이번 주에 1220~1250 포인트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4월 12~16일) 호찌민증권거래소의 VN지수는 전주 대비 0.57%(7.05p) 상승한 1238.71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23%(0.68p) 하락한 293.11로 마감했다.

지난주 호찌민거래소의 평균 거래량과 평균 거래액은 전주 대비 각각 30.19%, 28.65% 증가했다. 하노이거래소에서 평균 거래량, 평균 거래액도 각각 14.37%, 15.49%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HOSE에서 2조5100억 동(약 1212억원)순매도했다. 반면, HNX에서는 2310억동을 순매수했다.

특히 빈그룹(VIC), 노바랜드(NVL), 화팟그룹(HPG) 등은 각각 13.9%, 18.64%, 9.98%가 오르면서 VN지수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3개 종목으로 꼽혔다.

반면, 비나밀크(VNM), 고무공업그룹(GVR),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등은 시장 하방 압력을 강하게 준 주요 3개의 종목으로 평가됐다.

바오비엣증권(BVS)은 "이번 주 시장 움직임은 종목 간 강력한 차별화와 함께 몇몇 유도하는 대형주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따라서 하락장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주초에는 1225~1232 포인트 범위의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다"라고 BVS은 내다봤다.

비엣캐피탈증권(VCSC)은 "대형주들은 이번 주 시장 회복을 지속적으로 돕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매수세가 충분히 강하다면 VN지수는 1245 포인트를 재도달할 수 있고 1280 포인트로 향할 것"이라면서 "반대로 매수세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VN지수는 다시 1215 포인트까지 밀려날 수도 있다"고 VCSC은 분석했다.

한편, 비엣콤뱅크증권(VCBS)은 "지난 16일에 강력하고 적극적인 매도세는 많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하고 시장을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면서 "단, 현재 1200 포인트는 강렬한 지지선이 되었음으로 이번 주 VN지수는 조정장 생겨도 1200선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적다"고 내다봤다.

 

하노이 환끼엠(Hoan Kiem)호수 야경 모습. [사진=vnexpress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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