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안랩과 손잡고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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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4-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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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별 사업 경험과 보안 인텔리전스 역량 결합

  • 클라우드 특화 보안패키지 공동 개발, 기술협력

LG CNS가 안랩과 손잡고 클라우드 보안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CNS는 안랩과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클라우드에 특화된 보안 패키지 개발, 클라우드 보안 기술 협력, 사업 제안과 프로모션 등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LG CNS는 제조, 금융, 통신, 화학, 항공 등 산업별 클라우드 보안 사업 경험이 풍부하다. LG계열사 등 대형 클라우드 전환 사업 수행 과정에서 보안 컨설팅부터 솔루션 구축, 운영, 관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보안 기술력을 입증했다. 자체 스마트 보안 관제 센터를 운영하며 고객사의 네트워크, 단말기, 웹 등을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보안 역량 인증' 중 '보안 엔지니어링' 분야 인증을 국내 최초로 취득해 퍼블릭 클라우드 보안 전문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안랩은 정보보안 전문기업이다. 20여년간 축적한 보안 위협 대응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차별화된 '위협 인텔리전스'를 확보하고 있다. 위협 인텔리전스는 악성코드의 종류, 침투경로 등 보안 위협 요소를 분석한 데이터를 말한다. 안랩은 지난 2015년부터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시작했고 최근 클라우드사업본부를 신설해 자체 개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안랩 클라우드 보호 플랫폼(CPP·Cloud Protection Platform)'을 출시했다.

LG CNS와 안랩은 전문 인력 교류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LG CNS는 최근 해킹 기술로 보안 취약점을 찾아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레드(RED)팀'을 만들었다. 안랩은 모니터링을 통해 새로운 악성코드를 발견하고 대응하는 안랩시큐리티대응센터(ASEC)를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LG CNS 레드팀의 화이트해커와 ASEC 연구원들이 공조해 고객사 클라우드 시스템에 모의 침투, 보안취약점 사전점검·파악 후 보안위협 대책을 마련해 방어할 수 있다.

현신균 LG CNS 디지털테크놀로지이노베이션(DTI)사업부 부사장은 "보안은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는 고객의 1순위 고민 사항"이라며 "보안 전문기업 안랩과 함께 긴밀한 기술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클라우드 환경이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됨에 따라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번 협력으로 안랩의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술력과 LG CNS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 16일 마곡 LG CNS 본사에서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현신균 LG CNS 부사장, 배민 LG CNS 상무, 강석균 안랩 대표, 김학선 안랩 전무 등이 참석했다.

 

현신균 LG CNS DTI 사업부 부사장(왼쪽)과 강석균 안랩 대표가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G C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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