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총서 국민의당과 통합 추진…주호영 "원내대표 조기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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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4-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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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 통합, 후 전당대회 가능할 것"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국민의당과 통합 절차를 계속 추진키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16일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과 통합 절차를 계속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이후 브리핑에서 “(참석 의원들이)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찬성했고, 반대는 없었다”며 “선(先) 통합 후(後) 전당대회인가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통합 일정이 빨리 되면 통합 후 전당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 금요일(23일)이면 국민의당 전체 당원 뜻이 확인된다고 한다. 지분과 재산 관계, 사무처 직원 고용승계 등의 문제가 있는데, 순조로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오는 23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당내 여론을 수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 권한대행은 원내대표 사퇴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차기 당권에 도전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원내대표를)조기 퇴진하겠다”며 후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대로 물러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오는 22일경 원내대표 선거일을 공고할 계획이다. 당규에 따르면, 공고는 선거일 사흘 전이다. 경선은 휴일인 25일을 넘겨 26일쯤 치러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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