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보건 분야 전문가' 이태한, 사회수석비서관에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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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4-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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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16일 오후 청와대 참모진 개편

  • 이 신임 수석, 정통 관료 출신 보건 전문가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에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가 지명됐다.

1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통해 이 신임 수석을 발탁했다.

전북 정읍 출신의 이 신임 수석은 서울 경복고와 서울대 사회학과에서 공부하고, 미국 보스톤대에서 정보관리학 석사학위를 얻었다. 이어 차의과대학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행정고시 31회에 합격, 정통관료 출신으로 보건복지부에서 복지정책관·보건의료정책실장·인구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단국대 보건복지대학원 초빙교수와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지난 2018년 5월 건보공단 상임감사로 임명돼 재직 중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 수석에 대해 "보건의료, 사회복지 등 다양한 사회정책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은 전문가로 정책능력과 업무능력, 열정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보건·복지·교육·여성·사회복지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수석은 인사 발표 직후 춘추관에서 인사사말을 통해 "코로나 때문에 모든 국민이 어렵다. 아주 중요한 시기에 이 자리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악몽을 떨치고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새로이 방역 체계를 다시 정비해서 훑어보고, 백신을 무엇보다도 적극적으로 확실히 수급해서 모든 국민이 소외되지 않고 접종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제가 맡게 될 다른 일들에도 교육·문화 전반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사회적 불평등이 야기될 수 있고, 격차나 소외현상 많이 생길 수 있다"면서 "그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안 받게 최선을 다해 대통령을 보좌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태한 신임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서울 경복고
△ 서울대 사회학과
△ 미국 보스톤대 정보관리학 석사
△ 차의과대학 보건학 박사
△ 행정고시 31회
△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現)
△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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