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 개봉 첫날 흥행 수익 1위…티빙 동시 개봉에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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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4-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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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복' 개봉 첫날, 흥행 수익 1위[사진=CJ E&M 제공]


영화 '서복'이 개봉 첫날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극장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동시 개봉에도 관객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은 개봉 첫날인 15일 4만5127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체 흥행수익 1위를 차지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비롯해 극장 사이트인 CGV, 메가박스, 예매 사이트인 예스24, 인터파크, 네이버 영화, 다음 영화까지 주요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이 '서복'(박보검 분)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극이다.

한국영화계 흥행 보증수표인 공유와 청춘스타 박보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으며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삶과 죽음에 관한 묵직한 주제와 화면 가득 펼쳐지는 아름답고 인상적인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흥행수익 2위는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이 차지했다. 같은 날 5029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7만6900명이다.

영화는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귀살대와 예측 불가능한 능력을 갖춘 혈귀의 일생일대 혈전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장판은 TV 연속물(시리즈)의 마지막 편과 연결된 내용으로 만화영화(애니메이션) 팬들이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영화 '노바디'(감독 일리야 나이슐러)는 4053명을 모아 흥행수익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만8096명이다.

영화 '노바디'는 비범한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가장으로 착하게 살고 있던 '허치'가 일상에서 참고 억눌렀던 분노가 폭발하면서 벌어지는 영화.

할리우드 대표 활극(액션) 전문가들이 만나 화제를 모았다. 영화 '존 윅' 연속물의 세계관을 만들어낸 데릭 콜스타드가 각본가 겸 제작자로 참여했고, '데드풀 2' '분노의 질주: 홉스&쇼'의 감독을 맡았던 데이빗 레이치가 제작자로 가세했다. 특히 1인칭 활극으로 인기를 끌었던 '하드코어 헨리'의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이 타격감 넘치는 활극을 구현해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주인공 허치 역의 배우 밥 오덴커크는 약 2년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생생한 활극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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