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장바구니 들고 쓰레기 주워...야구팬에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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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1-04-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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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장 오실 모든 분 함께 해 달라"

  • SSG 포스트시즌 진출 의지도 다져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쓰레기를 줍는 '쾌란 플로깅 챌린지'를 실천하고, 야구팬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또 SSG 구단의 포스트시즌 진출 의지도 다졌다. 

정 구단주는 지난 14일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지목을 받고 이마트 성수점 주변에서 플로깅을 실천했다"며 게시물과 사진을 올린 뒤 "챌린지 다음 주자로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과 올해 145번째 경기부터 SSG 랜더스 필드에 오실 모든 분을 지목한다"고 전했다.

프로야구 각 팀은 정규시즌 144경기를 치르고 상위 5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가을야구'를 펼친다. 정 구단주는 구단 창단식에서 "올 시즌 144경기 이상을 치를 것 같다는 강한 느낌을 받는다"며 창단 첫해 가을 야구 진출에 관한 당찬 포부를 밝혔는데, 다시 한번 '145번째 경기'를 강조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의지를 다졌다.

정 구단주는 구단 성적에 관심을 표현하면서 야구팬들에게 친환경 사회 활동 동참을 제안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올해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면서 그룹 사업과 야구 산업을 밀접하게 접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쾌란 플로깅 챌린지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작은 실천을 한 뒤 소셜 미디어에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플로깅(Plogging)은 줍다(Pick up)와 조깅(Jogging)을 합친 단어로 주변을 산책하거나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정 부회장은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의 이사장인 김 전 경제부총리의 지목을 받아 쾌란 플로깅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친환경 캠페인 캐릭터가 인쇄된 장바구니와 재활용으로 모은 플라스틱 집게를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마트 성수점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쾌란 플로깅 챌린지'를 했다며, 다음 챌린지 대상으로 SSG 야구팬들을 지명했다. [사진=정용진 부회장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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