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 제외 여전사 작년 순익 2조5600억원...전년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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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1-04-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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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전년 대비 25% 늘어난 2조56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전사 112개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56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대비 24.7%(5082억원) 늘어난 규모다.

고유업무(리스·할부·신기술금융) 순이익이 941억원(3.3%) 늘었고, 렌탈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각각 712억원(27.2%), 1394억원(94.8%) 증가했다. 조달비용은 전년 대비 427억원(1.4%) 늘었으며, 대손비용은 350억원(2.2%) 줄었다.

여전사는 지난해 말 기준 112곳으로 할부금융사가 23개, 리스사 26개, 신기술금융회사가 63개사다.

이들 여전사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81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9조4000억원(12.0%) 증가했다. 고유업무자산은 5조1000억원(8.0%) 증가한 67조3000억원, 대출자산은 9조1000억원(11.8%) 늘어난 85조8000억원이었다.

연체율은 1.26%로 전년 말 대비 0.42%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1.73%)도 0.39%포인트 개선됐다. 조정자기자본비율(16.4%)과 레버리지비율(6.7배)은 전년 말과 큰 변동이 없었다. 여전사는 자기자본비율은 7% 이상을, 레버리지비율은 10배 이내를 유지해야 한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여전사의 총자산 및 순이익은 지속 증가했다"며 "다만 코로나 19 영향 장기화 가능성 및 이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여전사의 유동성 현황 및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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