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흥업소발 집단감염 등 45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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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4-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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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부산에서 유흥업소를 비롯해 대학교와 고등학교 등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45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확진자는 모두 4382명이 됐다.

앞서 부산 소재 한 대학에서 학생 2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접촉자 70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한 결과 같은 학과 학생 3명도 감염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방역당국은 이들 외에도 고등학생 확진자들이 새로 나와 감염원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유흥업소와 관련해 15명이 추가로 감염돼 지금까지 이용자 83명·종사자 69명·접촉자 2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사상구 모 업체 안전교육 참가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한편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가족이나 동료 간 전파 외에도 유흥주점, 교회, 의료기관, 독서실, 목욕탕, 식당, 부동산 사무실, 노래연습장 등 일상 전반에서 연쇄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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