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114만8060명, 백신 1차 접종 마쳤다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완 기자
입력 2021-04-10 21: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114만8060명, 백신 1차 접종 마쳤다…국내 인구 대비 접종률 2.21%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43일간 전 국민의 2.21%가 1차 접종을 마쳤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3만3404명이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114만8060명이 됐다. 국내 인구(5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2.21%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91만6119명이며,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23만1941명이다. 전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 7278명이 추가되면서 2차 접종 완료자는 누적 5만9422명이 됐다.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자(건수)를 단순 합산하면 누계는 29만1363명이다.
 
남양주 다산동 주상복합건물서 화재...대응 2단계 발령

토요일인 10일 오후 4시 30분께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소재 한 주상복합건물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해당 건물에는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 있고 인근에 고층 아파트가 있어 소방당국은 불이 주변으로 번지지 않도록 힘을 쏟고 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이날 오후 4시 4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며, 장비 약 50대와 인원 약 1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이 화재로 경의중앙선도 인근 도농역에서 정차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주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로 "지역을 우회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불은 상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관계 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나도 검정고시 출신"…정 총리, 검정고시 응시생 격려

2021년도 제1회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10일 치러진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자신도 검정고시 출신이라며 유년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 초등학교 졸업 후 1년 넘게 나뭇짐하고 화전을 일구며 집안일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 학교는 아니지만, 수업료가 들지 않는 고등공민학교에 매일 왕복 16km를 걸어 다니며 검정고시로 중학교 과정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에 촬영했던 사진도 첨부했다.

정 총리는 "검정고시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수 있게 한 토양이자 꿈을 키우는 자양분이었다"며 "검정고시는 도전이고 열정이고 희망이다. 가난하다고 해서 꿈조차 가난할 수 없다. 오늘 시험에 임한 검정고시 동기 여러분, 희망을 놓지 않고 당당히 앞날을 헤쳐가라"고 격려했다.
 
AZ 우려 큰데… 얀센도 혈전 연관성 논란

미국 존슨앤드존슨(J&J) 계열 제약사인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부작용 논란에 휩싸였다. 2분기 국내에 600만명분 물량이 공급되는 백신이라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성명을 통해 “J&J 백신에 의한 혈전 연관성을 찾지 못했지만, 일부 환자에 대한 조사는 계속될 것”이라며 “혈전 반응과 낮은 혈소판 증상을 보인 일부 환자들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해 확인된 바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날 J&J도 공식 성명을 내고 "혈전 사례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J&J는 "부작용을 면밀히 추적한 결과 극히 드문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런 희귀 사건과 얀센 백신 사이에는 명확한 인과관계가 확립돼 있지 않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는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이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AZ)에 이어 미국 J&J 백신도 혈전 연관성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대응이다.
 
노태우 한때 위독설에 노소영 "호흡 보조장치 문제...어제 고비 넘겨"

노태우 전 대통령이 호흡곤란 신고가 접수돼 119구급대가 긴급 출동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맏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호흡 보조장치에 문제가 생겼던 것이라고 밝혔다.

노 관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지의 인내심’이란 글을 게재하고 “어제 또 한고비를 넘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관장은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의 현재 상황과 이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지상에서 아버지(그리고 어머니)께 허락된 시간이 앞으로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지만, 아버지는 나에게 확실한 교훈을 주셨다”며 그것은 “인내심”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버티고 계신 아버지를 뵈면, 이 세상 어떤 문제도 못 참을 게 없었다”고 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40분경 서울 서대문 소방서는 노 전 대통령이 호흡 곤란을 겪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연희동 자택으로 출동했다. 노 전 대통령은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노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회복되면서 구급대원들은 별도의 응급조치 없이 되돌아갔다.

1932년생인 노 전 대통령은 천식 등 지병으로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