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온라인 교통안전교육 수강 지원 지역···중소기업제품 홍보책자 제작·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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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김규남 기자
입력 2021-04-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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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 따른 온라인 교통안전교육 수강 지원

[청도군청 전경[사진=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지역 내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청도군은 9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중 희망자에 대해 ‘온라인 교통안전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령운전자는 3년마다 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갱신)시, 경과일 이전에 치매선별검사와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현재 교통안전교육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현장교육이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이런 까닭에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교육만으로 교육안전교육을 수강해야 하는데, 이에 익숙치 않은 관내 어르신들이 운전면허 갱신을 위한 교육을 받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군은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온라인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마다 문화체육시설사업소 3층 전산교육장에서 지역정보강사와 함께 1:1 맞춤교육 형태로 “온라인 교통안전교육”을 지원한다.

이날 첫 수강지원을 받은 이모씨(83세, 매전면)는 “50년 넘게 운전을 해왔는데, 이번 운전면허 갱신 때는 온라인교육을 받으라고 해서 집에 컴퓨터도 없고, 할 줄도 몰라서 막막했는데, 이렇게 군에서 도움을 주니 너무 감사하다” 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정보화의 사각 지대에 놓일 수 있는 고령자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화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운전면허증 정기적성검사에 필요한 치매선별검사의 경우 청도군 치매안심센터에서 검사가 가능하고, 교통안전교육의 온라인교육 지원은 총무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사진= 청도군 제공]

이와 더불어 청도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제품 홍보에 나섰다.

군은 관내 중소기업 생산제품의 인지도 제고와 판로 지원의 일환으로 청도군 중소기업 제품안내 책자 500부를 제작해 관내 기업체 및 유관기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청도군 중소기업 생산제품 안내책자’에는 관내 중소기업 50개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들에 대한 설명과 기업체 정보 등이 실려있고, 생활용품, 식료품, 건설·건축, 금속·기계설비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의 제품을 수록했다.

군은 안내책자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제품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관내 기업체의 판로개척을 돕고자 생산품 홍보 책자를 제작하게 되었다”며,"공공기관과 지역 기업체에서 어려움에 처한 지역의 중소기업을 위해 제품 구입에 솔선수범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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