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시장은 19일 오후 쪽방촌 주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서울 종로구의 한 동행식당에서 박 의원, 윤 전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한 뒤 취재진과 만나 "저와 경선에서 경쟁한 두 분께서 흔쾌히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남은 선거 기간에 함께 고생해주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 선대위의 뜻은 중도 확장이다. 중도, 더 나아가 많은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작업"이라며 "각계각층, 청년과 중장년이 함께 어우러지고 시민이 동참하는 의미의 대통합 선대위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대위 안에서 박 의원은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보수 확장의 역할을, 윤 전 의원은 경제 전문가로서 정책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오 시장은 공천 신청 조건으로 장 대표의 이선 후퇴와 혁신 선대위의 조기 출범 등을 내걸었으나, 지도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바 있다.
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정책 경쟁을 제안한 데 대해선 "원래 정책 경쟁이 원칙"이라면서도 "현 정부의 오만함과 독재에 대한 견제 의미를 이번 지선 표심에서 의미 있게 표출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오 시장은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을 찾아 센터를 둘러보고 등산로 안전 점검을 하며 직접 도입한 '등산 관광 활성화' 정책을 점검했다.
오 시장 연임 직후인 3년 전 개소한 '서울등산관광센터'는 500∼1000원 안팎 저가로 등산용품 대여, 짐 보관, 탈의실 서비스를 제공하고 체험 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 없이 산을 즐기도록 돕는 시설이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우리 경제에 관광은 가장 강력하고 즉각적인 성장 엔진이다. 등산이 3000만 관광객,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 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의미하는 '3·3·7·7'의 출발점"이라며 "서울의 일상이 세계인의 즐거움이 되고,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는 '서울투어노믹스'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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