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리금융 보유 지분 2% 매각··· 민영화 시동

안준호 기자입력 : 2021-04-08 19:40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우리금융지주 지분 2%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오는 2022년까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을 매각한다는 민영화 로드맵에 따른 조치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9일 증시 개장 전까지 우리금융지주 보통주 1444만여주를 블록딜로 처분할 계획이다. 예보는 우리금융지주의 1대 주주로 총 1억2460만주(17.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블록딜을 통해 거래되는 지분은 약 2% 수준이다.

블록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JP모건이다. 주관사 들은 8일 장 종료 후 수요 예측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가 범위는 이날 종가(1만600원)에 0~2.5%의 할인율을 적용한 주당 1만335~1만600원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019년 6월 2022년까지 2~3차례에 걸쳐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매각한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간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낮아 매각 작업이 지연됐으나 최근 금융주 주가들이 강세를 보이며 본격적인 매각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 9510원에 머물던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이날 1만600원까지 상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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