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에 주가도 ‘껑충’

이봄 기자입력 : 2021-04-07 17:38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금융주가 금리 상승의 수혜주로 꼽히는 데다, 우리금융의 경우 올 1분기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종합금융이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우리금융은 1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장중에 1만850원까지 도달했다. 우리금융이 올 1분기 시장 전망치보다 높을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전배승 이베스트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며 “우리금융캐피탈 인수효과가 더해지고, 추가적인 손실인식 요인들은 소멸돼돼 큰 폭의 비이자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중간배당 기대감도 일부 영향을 줬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26일 주총에서 배당가능이익 재원 확대를 위해 4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시키는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날 주총에서 손태승 회장은 “올해 실적개선과 더불어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주가가 높아지면서 예보의 우리금융 지분 매각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예보가 올해 우리금융 지분 보유에 대한 배당금 360원을 받게 될 경우, 우리금융에 대한 예보 지분의 주당배당금(BEP)은 약 1만1900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금융 자회사인 우리종금 역시 장중에 52주 신고가인 920원까지 찍었다. 국내 유일 종금사인 우리종금은 증권사 전환이나 다른 증권사와의 합병, 증권사 인수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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