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 대구한의대학교 창의적협업을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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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04-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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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한의대학교 학생들, '종합소득세 자진신고' 어려운 어르신들 도운다

최영조 경산시장(왼쪽)이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과 창의적협업을 위한 MOU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있다.[사진=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대학도시의 특성을 살려 지역 대학들과의 협업을 통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데 앞장선다.

경산시는 7일 대구한의대학교과 함께 지역사회 인적자원의 공동활용과 창의적 협업시스템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 협약을 통해 상호 간의 친선교류 및 인적교류를 활성화해 특강 및 현장체험 교육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에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동안 대구한의대학교 경영학과 학생들이 전자신고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도와주기로 하고 한 달 동안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는 코로나 확산 방역책의 일환으로 전자신고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나,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전자신고에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관계로 학생들이 이런 어려움을 도와주게 됐다. 이번 협업으로 경영학과 학생들에게는 종합소득세의 흐름을 체험하는 장으로, 경산시에는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기가 마련됐다다.

이에, 최영조 시장은 관·학의 협업시스템은 선진국일수록 보편화된 현상이라면서 급변하는 정보혁명 시대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라도 학교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들이나 개념들이 일선 행정에 녹아 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도 행정적으로 적극 협력해 연구 인력이나 교수들의 아이디어가 발현되고 창의적 협업이 일어날 수 있도록 관·학 협업시스템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당부했다.
 

경산시청 전경 [사진= 경산시 제공]

이와 더불어 경산시는 지난 7일  생활폐기물 위생매립장 제9기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이 새로이 구성돼 첫 회의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주민지원협의체는 임기 2년으로 경산시의회 시의원, 주민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 권정일 평기1리 주민대표, 사무국장에 김문복 갈지리 주민대표가 선출됐다.

주민지원협의체는 2005년 4월 제1기 구성한 이래 지금까지  주민지원 기금의 집행, 주민지원사업 협의 등 매립장 운영의 크고 작은 문제점을 지역 주민들과 경산시와 상호협력한 결과 원만히 해결해 왔다.

특히 이번 9기에서는 경산시 매립장 사용연장이라는 중요한 숙제를 가지고 있어 더더욱 상호협력 및 타협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산시환경시설사업소장은 "앞으로 협의체, 지역 주민들과 경산시가 긴밀하게 협력해 위생매립장 주변영향지역 발전 및 주민들의 복지향상은 물론, 여러 현안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하며 상생의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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