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화상·대면 면접 동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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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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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일대 11개 버스 노선 확충도 확충...운행 감축한 버스 78대 투입

구직자가 성남일자리센터에서 화상면접을 갖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판교 일대 11개 버스노선도 확충하는 등 시정에 탄력이 붙고 있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중원구 상대원1동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내 소회의실에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열기로 하고, 이 기간 10곳 구인 기업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화상 또는 대면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구인 기업은 삼영전자공업, 플라소스, 에스피씨삼립, 마이크로디지탈, 유앤아이 관세사무소 등으로, 30여 명을 채용한다.

취업 희망자는 행사 전날까지 시청 성남일자리센터로 사진을 붙인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보내면 되며, 시는 해당 기업에 입사 지원자의 프로필을 전달해 서류전형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으로 면접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AI(인공지능) 쿠폰을 제공하고, 행사장에선 VR(가상현실) 면접 체험, 지문 적성 검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 행동 수칙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하며, 대면 면접은 시간 격차를 두고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려고 산단 현장에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시 판교일대 11개 버스노선 확충 계획도.[사진=성남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판교대장지구 중심 인근 신규 개발지역에 오는 6월 4일부터 차례로 11개 버스 노선을 확충하기로 해 주목된다.

확충노선에는 코로나19로 운행 감축한 78대의 버스가 투입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된 주거단지와 판교제2테크노밸리에 입주민과 근로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한, 대중교통 대책이자 버스 업계 경영 활성화 지원 조처다.

시는  5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판교대장지구(5903가구)에 6개 노선버스(59대)를 확충·운행한다.

광역버스 9507번(대장지구↔서울), 시내버스 310번(오리역↔판교제2TV), 340번(대장지구↔상대원), 380번(도촌동↔대장지구), 마을버스 32번(미금역↔서현역), 73번(대장지구↔판교역)이 판교대장지구를 경유한다.

이중 광역버스(9507번)는 서울시,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성남 대장동부터 서울 강남역 방면으로 운행을 추진하되, 이 중 시는 대장동에서 서울역 방면 광역버스 추가 노선 확충을 위해 경기도 공공버스 신규노선 공모에 신청서를 낸 상태다.

오는 6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민간 분양 아파트단지인 판교더샵퍼스트파크(1223가구) 일대에는 3개 노선버스(8대)를 신설 또는 변경 운행한다.

시내버스 370번(고등마을↔판교더샵), 마을버스 107번(판교더샵↔판교역), 117번(판교더샵↔정자역)이 이곳 아파트단지를 오간다.

판교제2테크노밸리에는 올해 말까지 1000개사 이상의 기업이 입주할 것을 예상해 2개 노선버스(11대)를 추가 신설한다.

시내버스 360번(판교제2TV↔백운밸리), 마을버스 73-2번(여수지구↔판교제2TV) 노선이 새로 생겨 운행한다.

이들 확충 노선버스는 성남시내 주요 지하철역을 경유하거나 광역버스 환승과 연계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중교통 이용수요가 급감해 버스가 감차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위기를 기회 삼아 버스 감축 물량을 올해 신규개발지역 이용수요와 연계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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