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투자은행,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3.8%까지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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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4-0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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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세계 주요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8%까지 높였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해외 IB 9곳(바클레이즈,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 씨티, 크레디트스위스, 골드만삭스, JP모건, HSBC, 노무라, UBS 등)이 전망한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평균 3.8%다.

전월 말 집계 때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들 IB는 작년 12월부터 4개월 연속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꾸준히 상향 조정하는 추세다.

한국 외에도 대만(5.3%, +0.6%포인트), 인도(11.3%, +0.2%포인트), 싱가포르(6.5%, +0.2%포인트)의 성장률 전망치를 올렸다. 반면, 인도네시아(4.5%, -0.1%p), 필리핀(7.1%, -0.2%p), 베트남(7.1%, -0.8%p)의 전망치는 내렸다. 홍콩(4.5%), 말레이시아(5.9%), 태국의 성장률은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다.

3월 말 기준 전망치를 IB별로 보면 UBS가 0.7%포인트 올려 가장 높은 4.8%를 제시했다. BoA-ML(3.9%)는 0.5%포인트 올렸고, 골드만삭스(4.1%)와 바클레이즈(3.7%)는 나란히 0.3%포인트씩 상향 조정했다. JP모건(4.1%)은 0.1%포인트만 올려잡았다.

크레디트스위스(3.6%), 노무라(3.6%), HSBC(3.4%), 씨티(3.3%) 등은 한 달 전 값을 유지했다.

3월 말 현재 이들 IB 9곳이 제시한 2022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전월과 같은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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