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주가 4%↑' 공급 장비 다각화로 매출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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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4-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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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IPS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익IPS는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63%(2500원) 오른 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조7634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1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11배, 외국인소진율은 28.84%다.

같은 시각 현재 원익IPS는 외국계 매매상위종목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원익IPS 주식 약 39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23일 원익IPS가 공급 장비 다각화를 통해 올해 매출 1조3000억 원, 영업이익 218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0.07%, 56.42% 늘어난 수치다.

원익IPS는 그동안 메모리 관련 장비를 주로 공급하다 지난해부터 파운드리 관련 장비도 공급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익IPS의 파운드리 관련 매출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 원대를 기록했고, 올해는 1500억 원이 기대된다”며 “단위 캐파당 매출 금액도 수년 전에 비해 3~4배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가 평택 2공장에 파운드리 캐파를 증설 중이고, 앞으로 미국 텍사스 오스틴 2공장 등에도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원익IPS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주요 고객으로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소집하며 2500조원 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추진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교통·에너지·상무·주택·노동 등 5개부처 장관을 지목하면서 “이들이 인프라 투자 계획에 있어 의회 대응과 대중 홍보, 세부내역 마련에 자신을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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