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감찬 부산은행장·최홍영 경남은행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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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4-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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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감찬 신임 BNK부산은행장과 최홍영 신임 BNK 경남은행장이 1일 나란히 취임했다.

이날 부산은행은 부산 남구 본점에서 안 행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안 행장은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후 광안동·감전동지점장을 거쳐 2016년 영업본부장, 2017년 경영기획본부장, 2018년 마케팅본부장·여신운영그룹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안 행장은 취임식에서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인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금융의 원칙을 바로 세우고 흔들리지 않는 부산은행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은행 전 부문에 걸쳐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걷어내고, 효율성과 생산성을 중심으로 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또한 안 행장은 투자금융(IB)와 자산관리(WM), 글로벌 부문의 비이자수익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투자은행으로서의 역할과 기능도 확대해 수익 창출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은행은 이날부터 IB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금융그룹을 신설했다. 투자금융 전체 조직을 격상시키는 동시에 산하 본부도 2개로 늘려 영업과 지원 기능을 분리하는 등 운영 효율성도 강화했다.
 

1일 부산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안감찬 신임 행장이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경남은행도 같은 날 경남 창원시 본점에서 최 행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최 행장은 1989년 입행한 뒤 재산신탁관리반·여신관리부·검사부 등을 거쳐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울산/서울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지주 그룹경영지원총괄부문장(전무), 2019년 경남은행 여신운영그룹장을 맡았다.

최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50년의 역사를 가진 경남은행도 변화들에 기민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온·오프라인 융합 미래형 채널 완성 △통합금융회사(CIB) 발돋움 △디지털전환 가속 추진 △ESG 경영 실천 등 주요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BNK금융의 주력 계열사로서 '글로벌 스탠다드 금융그룹 도약'이라는 경영비전 구현을 위한 역할 또한 완수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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