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성남시 체육시설민간위탁 공모 밥그릇 다툼 전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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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3-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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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민간위탁 단체 체육단체로 특정해 공모 진행

  • 6년 연속 흑자경영 '당기순이익이 14억 3400만원' 달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전경.[사진=성남도시개발공사 제공]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가 31일 최근 모 언론을 통해 불거진 체육회 7곳 체육시설 민간위탁 공모 논란과 관련, 아직 미확정된 사안이라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이날 공사는 입장문을 통해 "성남시의 사업위탁결정은 시의 고유한 정책결정 권한에 속하며, 공사는 이를 겸허하게 수용할 뿐 밥그릇 다툼은 전혀 있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공사는 "현재 43개 사업에 약 1000여명의 직원들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로 다양한 사업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규모 사업장까지 추가 확대해 사업독식 또는 방만 경영이라는 오해를 낳고 싶지 않다"고 거듭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성남시는 산하기관에 다양하게 사업을 위탁할 수도 있고, 공사는 선의의 경쟁을 통한 시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공사창립 이래 6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는 쾌거도 전했다.

2020년도 회계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이 14억 3400만원으로, 2014년 공사 설립 이후 6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는 것이다.

공사 부채비율의 경우 37.8%로 집계돼 행정안전부 부채기준 200% 대비, 안정적 비율을 유지해 재무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잘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지난해 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성남글로벌 ICT융합 플래닛사업, 자금운용 수익 등 공사 임·직원이 경영개선을 위해 서로 합심하고 노력한 끝에 6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뤄낸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공사는 올해에도 성남시 관내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 신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예정이어서 지속적인 흑자경영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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