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원 vs 3억원…백승호 돌봄비 얼마 될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훈 기자
입력 2021-03-30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수원 삼성 14억원 vs 백승호 측 3억원

드리블 중인 백승호[사진=연합뉴스]


백승호(24)를 돌봐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보상금으로 14억2000만원을 제시했다. 백승호 측은 3억원을 고수하고 있다.

선수 등록이 31일 마감된다. 마감을 앞두고 수원과 백승호 측이 4번째 회동에 나섰다.

지난 29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과 백승호가 이날 회동했다"며 "수원은 보상금으로 14억2000만원을 제시했고, 백승호 측은 3억원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백승호는 2010년 수원 유스팀 매탄중학교 재학 중 구단의 지원 속에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팀으로 유학을 갔다.

당시 지원을 받은 백승호는 K리그 복귀 시 수원으로 입단한다는 합의서에 서명했지만, 최근 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전북 현대 입단을 추진했다.

이를 안 전북은 영입을 중단했다. 백승호 측은 수원과 얽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동을 해왔다. 이번이 벌써 4번째다.

수원은 4번 만에 보상금 규모를 제시했다. 제시한 금액은 14억2000만원이다. 지원금 3억원, 법정이자 1억2000만원, 손해배상액 10억원이다. 반면, 백승호 측은 3억원을 고수했다. 양측의 보상금 차이는 11억2000만원이다.

수원이 제시한 금액 중 손해배상액 10억원은 선수 권리 포기에 따른 구단의 경제적 손실분이다. 이는 다름슈타트가 백승호 영입을 위해 전북에 요청한 이적료 80만유로(약 10억6600만원)에 상응하는 금액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