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회 접종’ 얀센 백신, 오늘 첫 전문가 검증 실시…결과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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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1-03-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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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국내 도입 예정인 얀센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첫 전문가 검증대에 올랐다. 얀센 백신은 현재 국내에서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과 달리 1회만 맞으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외부 전문가 3중 자문 절차의 첫 번째 단계인 검증 자문단 회의를 열고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검토한다. 결과는 다음 날인 29일 오전 10시 20분께 발표한다.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부문 회사인 얀센은 지난 2월 27일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를 정식으로 신청했다. 품목허가는 신약의 안전성‧효과성 등을 확인하는 절차다. 접수부터 예비심사→심사→외부전문가 자문(검증 자문단‧중앙약사심의위원회‧최종점검위원회)→최종허가→국가출하 승인까지 크게 6단계로 이뤄져 있다. 현재 얀센 백신에 대한 외부전문가 자문 단계가 진행 중인 것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허가·심사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40일 이내로 대폭 단축하겠다고 했기에, 이 일정대로라면 4월 둘째 주 안으로 얀센 백신의 정식 허가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허가 신청이 들어온 지 37일, 화이자 백신은 39일 만에 정식 허가를 받았다.

얀센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 항원 유전자를 침팬지에게만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제품과 동일한 플랫폼이다. 국내에 들어올 코로나19 백신 중 유일하게 1회 투여 용법으로 개발됐다.

정부는 얀센과 백신 600만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국내 도입 일정은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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