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라스틱 연합' 출범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구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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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3-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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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린플라스틱 연합]


사단법인 '그린플라스틱 연합'은 지난 25일 발대식 및 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그린플라스틱 연합은 '경량화 플라스틱 제품' 및 '바이오 매스 기반 저탄소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 '퇴비화 가능한 생분해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 '재활용률 제고 위한 리디자인(Redesign) 제품' 등 환경 부담을 줄이는 그린플라스틱 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도모하고, 올바른 플라스틱 소비문화를 정착시켜 환경보호는 물론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됐다.

기업과 소비자의 올바른 생산과 소비를 이끌어 미세 플라스틱과 같은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억제하고 국내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을 제고해, 범지구적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자 조직된 것이다.

그린플라스틱 연합 가입 회원사들은 '환경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두고 저탄소 플라스틱 소재와 퇴비화 가능한 생분해 소재의 물리적·화학적 재활용 및 재생 플라스틱 적용 제품의 개발을 통해 신재생 플라스틱 생산 수요를 증대하고, 전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은 물론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노력을 함께할 계획이다.

회원사간 상생 및 교류를 위한 활동도 전개된다. 우선 그린플라스틱 연합이 인증한 제품에는 이를 식별할 수 있는 고유의 심볼 마크를 부여하고, 회원사간 혜택 제공으로 상생을 통한 안정적인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공동 R&D 및 회원사간의 교류를 증진할 계획이며, 국내외 친환경 관련 박람회 등에 참여하고 학계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의 외연 확장을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한다.

그린플라스틱 연합은 이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제도개선 및 기술개발과 보급 시장확대 등을 목표로 정부와의 교류를 확대해, 관련 업계와 정부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가 올바르게 플라스틱을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콘텐츠 제작도 연합 회원사 공동 마케팅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이어간다.

아울러 국내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B2C 및 B2B 대상의 직접 수거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그린플라스틱 연합 관계자는 "그린플라스틱 연합은 선순환 경제를 위한 자원 순환 플랫폼 구축을 위해 결성됐다"며 "사회적, 경제적 가치 창출과 환경적 대안을 모색하고 하나의 사회적 동력을 만들겠다는 최종 목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점층적으로는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의 R&D 플랫폼으로 그린플라스틱 연합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산수음료㈜ ▲씨팩코리아㈜ ▲자강산업 ▲호명화학공업㈜ ▲㈜에코매스 ▲㈜한창제지 ▲SKC ▲SK케미칼㈜ ▲토탈 코비온 PLA(Total Corbion PLA) ▲롯데마트 ▲블랙야크 ▲CJ 제일제당㈜ ▲조은플라텍 ▲㈜드림 ▲㈜리와인드 ▲㈜몰텍코리아 ▲㈜보타쉬 ▲㈜BGF에코바이오 ▲㈜아룸 ▲테라사이클 코리아 ▲포천음료㈜ ▲한일프라콘㈜ ▲재단법인 한국세계자연기금 ▲대상 T&C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와타니산업 ▲삼양패키징 ▲롯데케미칼 ▲재단법인 넷제로2050기후재단 등 친환경 포장재를 지향하는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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