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한민국 AI 산업 이끌 미래인재 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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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3-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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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핵심 인력이 이달 중 진행된 AI워크숍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가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인공지능(AI)과 디지털혁신(DX)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우리금융그룹과 손잡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원 내 금융-IT 융합 AI·DX 산학과정을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달 16일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에 개설되는 교육과정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빅데이터 분석 △AI이론과 기술 △AI 비즈니스 활용전략 등을 주제로 총 13주간 진행된다. 카이스트 경영대학과 AI 대학원, 산업공학과 교수진이 참여한다.

세 그룹의 실무 리더들은 AI·DX 혁신을 위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KT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적용한 AI 실습플랫폼 AIDU(에이아이두)를 활용해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산학과정은 KT가 우리금융그룹과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구체화한 것이다. 양사는 AI 인력을 함께 육성하고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DX 추진에 협력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외에도 KT는 AI원팀 소속 기업이나 기관과 AI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AI 원팀은 지난해 2월 국내 AI 인재양성과 산업현장의 AI 적용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겠다는 목표로 구성한 협의체다. AI 원팀에는 KT와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등 기업과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KT는 이달 중 현대중공업그룹과도 인재 육성을 위한 AI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한국조선해양AI솔루션연구실과 DT플랫폼연구과, 현대오일뱅크 DT기획팀 등 현대중공업그룹의 디지털혁신 관련 핵심인력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AI와 데이터 분석의 기본원리, KT의 AI 적용사례 등을 학습했다.

KT는 사내 AI·DX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등을 통해 KT는 2022년까지 1000명 이상의 AI·DX 인재를 양성하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자체 사내 AI 역량 인증제도 시행 중이다. 지난해에만 직원 약 1000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진영심 KT 인재개발실장 상무는 "이번 산학교육과정을 통해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업 간 융합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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