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수소차 충전 편해진다...LPG충전소→LPG 복합 수소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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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1-03-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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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애 환경부 장관 "충전 불편 문제 반드시 해결할 것"

한정애(가운데) 환경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수도권 LPG 복합 수소충전소 조기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사인 SK가스 윤병석 대표(오른쪽), E1 구자용 대표와 서명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수도권의 수소 충천이 편해진다. 서울 인근에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가 수소충전소로 바뀐다.

환경부는 23일 SK가스·E1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수도권에 LPG 복합 수소충전소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수소차의 약 3분의 1이 수도권에 보급됐지만, 부지 확보의 어려움과 주민 민원 등의 이유로 수소 충전소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환경부는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2월 '2021년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시행 계획'을 통해 수도권에 연내 50기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업무협약도 이 일환이다. 서울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수용성이 확보된 기존 LPG 충전소를 수소복합충전소로 조기에 전환하기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입지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을 관계부처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SK가스와 E1은 보유한 부지 중 적정 부지를 발굴해 LPG 복합 수소충전소가 구축될 수 있도록 사업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민간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특성별로 적합한 추진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수소차가 더 많이 보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올해는 서울과 인접 지역에 충전소를 대폭 확충해 수소차 보급 확대의 전환점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 같은 사업 유형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해 충전 불편 만큼은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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