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올해 최대 실적 달성 전망…목표주가 '상향'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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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3-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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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한국투자증권은 23일 PI첨단소재에 대해 견조한 폴리이미드(PI) 필름 수급과 높은 가동률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PI첨단소재의 매출이 77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2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평균인 176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IT 부품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PI필름 판매량이 예상보다 좋았고 지난해 4분기 명목 가동률이 100%를 상회하면서 제품 원가율도 낮아졌다"며 "전방산업 수요 강세 지속에도 PI필름 산업의 생산능력 증가가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으로 PI필름을 만들면 곧바로 팔리고 있어 재고 수준도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올해 PI첨단소재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의 올해 PI첨단소재 매출 추정치는 3162억원으로 지난해 매출보다 20.69% 많은 규모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8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PI필름 이익도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산업 내 PI필름 재고 수준이 낮은 상황에서 PI첨단소재는 재고자산 금액을 지난해 3분기 말에 기존의 3분의 2수준으로 줄여 큰 폭의 수요 감소가 없다면 연중 가동률 100%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 공급 계약 비중도 늘려 제품 다변화에도 생산성을 확보했는데 5G용 MPI(5세대 이동통신용 안테나 소재), 전기차용, COF용(디스플레이용) 등 신제품 매출도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IT 소재부품 산업 전반의 공급 부족 최대 수혜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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