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AZ 백신 접종…국민 불안감 불식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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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3-2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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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숙 여사 등 필수인력과 백신 접종 후 청와대 복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공개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백신 중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는다.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이 이날부터 만 65세 이상에게 AZ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직접 접종에 나서는 것이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외부에서 AZ 백신을 접종한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 이후 바로 청와대에 복귀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별도의 휴가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 부부의 백신 접종은 오는 6월 11~13일로 영국에서 진행될 예정인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AZ 백신과 관련해 정부는 10주 간격을 두고 2차례 예방접종을 받도록 했다.

문 대통령 부부가 비록 필수목적에 따른 우선접종이지만, 만 65세 이상 접종자 가운데 가장 먼저 AZ 백신을 맞는 것은 국민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 부부 외 청와대 필수 순방인력 9명도 함께 백신을 접종한다. 문 대통령 부부와 백신 접종을 함께하는 청와대 참모들은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등이다. 1부속실 행정관, 경호처 직원 1명 등도 접종을 받는다.

문 대통령도 전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에서 “AZ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됐다”면서 “백신의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마시고 접종 순서가 되는 대로 접종에 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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