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

정의용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올해 남북 동시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아 남북 관계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1일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취임 후 첫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구테레쉬 총장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했다.

양측은 이날 통화에서 한·유엔 협력, 한반도 및 지역 정세, 한국민 유엔 고위직 진출 확대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선 구테레쉬 총장은 오는 5월 30~31일 개최되는 '2021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서울 정상회의'와 12월 7~8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1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한국민의 유엔 사무국 고위직 진출 확대에 대한 사무총장의 관심을 당부했다. 구테레쉬 총장은 한국인들의 역량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호의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 장관은 미얀마 사태 관련 유엔의 노력을 지지하며, 한국 정부도 아세안 등 여타 관련국들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구테레쉬 총장의 리더십과 그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그의 연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지를 표명했다. 올해 12월 말 5년 임기가 종료되는 구테레쉬 총장은 최근 연임 의사를 표명했다.

구테레쉬 총장도 한국 측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면서, 국제사회의 공동 도전 대응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외에도 양측은 평화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후변화 등 범지구적 현안 대응에 있어 유엔의 주도적인 역할과 한국의 기여를 평가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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