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엔씨소프트 '지분 동맹' 관계 종료... “협력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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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3-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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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2015년 맺은 지분 동맹이 6년여 만에 끝났다.

넷마블은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자사 지분 6.8%에 대한 주주간 계약 적용이 지난 3일자로 해소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두 회사는 2015년 주식을 교환하는 협약을 맺었다. 엔씨소프트는 경영권을 위협하는 넥슨에 대항하기 위해 넷마블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넷마블의 신주 9.8%를, 넷마블은 엔씨소프트 지분 8.9%를 각각 인수했다. 당시 양사는 협력 의무를 맺어 특별관계자 지위에 올라섰고,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했다.

넷마블은 협력 관계를 맺은 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블레이드앤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출시했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측은 지분 관계는 정리하지만 사업 협력은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년 당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왼쪽)와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이 협력을 다짐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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