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도 인재 유치전 참전... 전직원에 1000만원 주식 무상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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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3-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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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창업자 보유 주식 60만주로 재원 마련

최근 IT업계가 임금, 성과급 인상으로 인재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숙박앱 야놀자도 참전했다.

야놀자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무상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야놀자는 지난해부터 구성원의 소속감 고취와 회사의 비전 공유를 위해 무상으로 주식을 부여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연봉, 보너스 등 기존 보상체계와 별개로 지급되며, 현재까지 총 2회에 걸쳐 부여된다. 재원은 공동창업자인 이수진 총괄대표와 임상규 C&D 대표가 보유한 회사 주식 60만주를 무상 출연해 마련했다.

이번 전직원 무상 주식 부여 프로그램은 기존 구성원뿐만 아니라 새롭게 영입되는 인재까지 확대한다. 야놀자는 현금 보상뿐만 아니라 무상 주식 부여를 통해 회사와 개인의 성장을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가 글로벌 여행 및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기업으로 꼽히는 만큼, 미래 성장동력인 인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 전 직원 무상 주식 부여를 결정했다”며 “공격적인 우수인재 영입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2019년부터 매년 전 직원에 1000만원 규모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지급해왔고, 직원들은 지난 2월 말부터 이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게임업계에선 연봉 인상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달 초, 넥슨이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전 직원의 연봉 800만원을 인상하겠다고 밝히자, 넷마블과 게임빌, 컴투스, 크래프톤, 조이시티, 스마일게이트가 연이어 연봉 인상안을 발표했다.
 

야놀자 본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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