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3일 을지연습과 관련, “어떠한 위기상황에도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신 시장은 "오는 18∼21일까지 4일간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최근 국제정세와 안보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실전적인 대응태세 확립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국가비상대비계획을 점검·보완하고, 민·관·군·경 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확인하는 종합 비상대비훈련이다.
올해 훈련에는 성남시와 각 구청 공무원을 비롯해 군부대, 경찰, 소방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며, 시청 충무시설과 각 구청 상황실을 중심으로 전시 상황을 가정한 도상연습과 상황별 대응훈련이 진행된다.
앞서 신 시장은 시청 충무시설에서 준비보고회를 주재하고 전 부서의 훈련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보고회에서 신 시장은 군부대와 성남시 종합상황실의 연습 준비계획과 상황별 대응절차를 공유하고, 훈련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신 시장은 이번 훈련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효성 있는 훈련이 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오는 20일에는 시민들이 비상상황 대응과정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실제훈련도 실시한다.
성남시 민방위안전체험센터에서는 수정구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민방위대 시범식훈련이 진행되며, 이마트 성남점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시범식훈련이 실시된다.
탄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민·관·군·경이 참여하는 합동 실제훈련이 펼쳐진다.
이번 훈련은 행정기관 중심의 대응체계를 넘어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현장 공조체계를 실제 상황에 맞춰 점검하고, 시민들이 비상상황에서의 대응요령과 기관별 역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이번 훈련이 단순히 행정기관 내부에서 끝나는 훈련이 아니라 실제 생활공간에서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대응체계를 확인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다중이용시설이나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시민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한편 신 시장은 “최근 중동지역 갈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사이버 공격과 드론 등 새로운 안보 위협이 복잡하게 전개되는 등 국제정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 각 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점검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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