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방한객도 회복 無...전년比 95.4%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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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3-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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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홍콩 방한객 '제로'에 수렴…해외 나간 내국인도 97% 감소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처음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2021년 초,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올해 1월 상황도 여전히 춥다. 막혔던 하늘길이 좀처럼 열릴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방한 외래객 수가 고꾸라진 탓이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시점이 아니었던 지난해 1월, 우리나라를 찾은 방한외래객 수는 127만2708명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95.4% 감소한 5만8297명이 입국하는 데 그쳤다. 방한 외래객 역시 ‘여행’ 목적이 아닌, 유학생이나 비즈니스 목적을 가진 이가 대부분이었다.

중국은 항공노선 대규모 감편 정책 영향이 지속하며 전년 동월보다 98.5% 줄었다. 1만명도 안 되는 7346이 1월 우리나라를 찾은 것이다.

일본은 양국 간 관광 목적 방문객 입국 제한 조처에 전년 동월 대비 99.4% 감소한 1299명이 방한했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 중동지역은 전년 동월 대비 93.9% 쪼그라들었다.

대만과 홍콩은 제로에 수렴했다. 각각 253명과 61명만이 입국한 것이다.

대만의 경우 단체관광객 모객·송객 등 금지 무기한 연장 지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8%가, 홍콩은 대부분 항공편이 운휴 상태이고 아웃바운드 수요 중단 지속으로 인해 99.9%가 각각 감소했다.

그 외 아시아‧중동지역은 이동제한명령, 비자발급 규제가 지속하며 전년 동월 대비 89.1% 줄었다.

내국인의 해외 출국 현황도 예년 같지 않았다. 1월은 지난해 같은 달 251만3030명에 비해 96.6% 감소한 8만6143명만이 해외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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