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편정범·신창재·윤열현과 3인 각자대표 체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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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1-03-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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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창재 회장, 마이데이터 등 신사업 전담

교보생명이 편정범 채널담당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편 대표이사 내정자는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사진=교보생명]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교보생명은 오는 26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총에서 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편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순천향대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동국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그는 1988년 교보생명 입사 이후 교육 담당임원, 채널지원 담당임원, 전략기획팀장, 전략기획담당 등을 거쳐 채널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해왔다.

신 회장은 대표이사 3인 체제 전환 이후 기존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자산운용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 회장은 올해를 디지털시대 성공 기반 구축의 해로 정하고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3대 대형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마이데이터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디지털혁신지원실을 DT(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 지원실로 확대 개편하고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 여러 팀이 신설했다. DT지원실 산하의 DT추진팀은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사의 디지털 비즈니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디지털혁신지원파트도 만들어졌다.
 
플랫폼사업화추진TF와 금융마이데이터파트도 신설됐다. 신설된 TF는 고객 접근성을 높인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을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신사업팀은 오픈이노베이션팀으로 명칭도 변경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신 회장이 신사업 분야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과거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 당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신사업과 기존 영업과의 균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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